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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학과 황순철 학생, ‘PVC 에코디자인 어워드’ 최우수상
등록일
2017-11-16
작성자
대외협력처
조회수
7601

신재생에너지학과 황순철 학생, ‘PVC 에코디자인 어워드’ 최우수상
버려진 자재 재활용한 ‘조립식 블록’ 아이디어


버려진 PVC(폴리염화비닐) 자재를 ‘조립식 화단 조성 블록’으로 재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낸 대학생들이 전국 에코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화제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신재생에너지학과 황순철(2학년) 학생이 영남대학교 학생 2명과 함께 ‘PVC 에코디자인 어워드’에 참여해 ‘DIY BLOCK GARDEN’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상금 400만원의 최우수상(한국환경공단이사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이 아이디어 낸 조립식 블록은 명칭이 ‘PVC DIY(Do It Yourself) BLOCK GARDEN’인 만큼 누구나 손쉽게 화단을 조성할 수 있다. 원하는 모양대로 블록을 쌓듯, 공간 배치에 맞춰 화단을 조성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블록뿐만 아니라 화단 조성을 위해 필요한 방수포, 배수판까지 PVC를 재활용하였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며 그 기능까지 우수하다.


특히 이들의 아이디어는 최근 활발히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에 이바지할 수 있다 점에서 흥미롭다. 블록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건물의 모서리, 귀퉁이, 계단 등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조립할 수 있다. 또한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색상으로 화단 제작이 가능해 실생활 활용도도 높다.


신재생에너지 전공을 살려 신재생에너지 센터에서 일하고 싶다고 밝힌 경일대 황순철 학생은 “처음으로 도전한 공모전에서 예선, 본선을 거쳐 최우수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팀원들과 낸 아이디어가 이번 공모전 주제처럼 일상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담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로 맞는 PVC 에코디자인 어워드는 PVC의 유용성과 자원순환성에 디자인을 접목하여 새로운 가치를 개발하고 홍보하기 위해 한국바이닐환경협회가 주최·주관하는 공모전이다. 학생들은 지난 1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 참가해 수상을 하였고, 이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은 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됐다.